안녕하십니까.
Crumpling Art, 즉 구김예술가 훔치용(필명)입니다.
Crumpling Art가 중요한 이유는 단지 독특한 시각적 효과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는 작품 내부의 조형 원리와 작품 외부의 윤리적 순환이 서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 안에서는 질서와 상처가 만나고, 작품 밖에서는 수익의 기부와 돌봄이 만납니다.
작품의 판매 수익이 사적 축적으로만 끝나지 않고 고우미의 기금과 같은 공동체 선순환 자금이 됩니다.
이런 수익의 선순환으로 예술은 자본주의 체계 안에서 거래되면서도 자본주의에 포획되지 않는 사회를 추구합니다.
그것은 향유를 돌봄으로 전환하는 매개체가 됩니다.
누군가는 작품을 소유하거나 감상함으로써 아름다움을 향유하고, 그 향유의 결과는 다시 사회적 약자와 구겨진 삶을 펴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즉, 예술의 윤리적 순환입니다. 아름다움이 소비로 끝나지 않고, 감동이 소유로 끝나지 않고, 작품이 가격으로 끝나지 않는 구조를 만듭니다.
오히려 올바르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안된다는 판단을 잠시 유보하고 그저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 시도하려고 합니다.
조그마한 파동…
지속 가능한 사회와 예술로의 구조 변화, 그 진원지가 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